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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늘과 맞다 은 간이역 으로 사랑받는 태백 추 전역

by 양 철통 2022. 10. 12.

태백 여행중 우리나라 지형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하늘과 맞다은 추전역 을 찾았다.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에 위치한  한국에서 제일 높은역......철도공사 강원본부 소속 역으로 해발 855m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 철도역 중 가장 높은 역이다.

중부내륙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이전에는 관광철 에만 운행되던 열차 외에는 별다른 여객  취급이 중지되던 곳에도

어느 때부터 인가 간이역을 찾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만 간다. 

 

추전역은 정암터널 개통으로 태백선 잔여 구간이 개통되면서 신설된 역으로 1973년 11월 역사를 신축하고 동시에 

태백선 보통역 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22년 만에  여객  엄무를 중지 한 비운을 격은 간이역으로 역명칭은 인근

싸리밭 골에서 따온 것이란다. 1998년  12월12월 13일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가 최초로 운행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우리나라  제일높은 역으로 2013년 4월부터 중부내룍순환 열차가 운행되면서 추전역에 다시 열차정차고 있는

간이역 으로 기억하는  추전역이다.

 

 

중부내륙 순환열차가 개통되면서 많은 분들이 추전역을 찾는다. 반가운 소식은 따로 있었다. 

그동안 서울과 제천에 서만 운행하던 순환 열차가 수원역에 서도 운행된다는 사실이다.

2013년 5월 15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간 중부내륙 순환 열차는 수원역에서 07시 40분  이면 출발 한다,

수도권서 남부지역에서 운행되는 중부내륙 순환열차는 수원역을 출발해 천안 오송을 경유하여 청주. 오근장. 충주.

제천. 단양. 분천. 철암. 추전. 제천 를 거처 회차한다.

또한

서울역을 출발하는 순환 열차는 07시 45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제천. 영월. 추전. 철암. 분천.제천.식으로

회차하고 있었다.

 

 

여행도 가을을 탄다면 지나친 감상 일까...

어느덧 찬 바란이 불어오는 계절에 산천은 노랗게 변해버린 은행잎에. 숲 속에서 밤 깊은 줄 마르고 울어대는 청아한

풀벌레 울소리에 잠 못 이루고 낭만에 젖다가  불현듯 어디론가 훌쩍 무작정 떠나고 싶은 마음을 주체 못 할 때이다.

그럴 때 떠오르는 게 기차 여행이다.

그렇다 가을 여행에 기차 만한 게없다. 행락철에 도로에서 몇 시간씩 걸려 운전을 하고 단풍구경이다하며 하루의 피로가

쌓이는 건 당연지사. 기차 여행은 타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완성될 터. 그러니 기차가 단순한 탈것에 머물지 않음은 분명하다.

기차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추전역은 우리나라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간이역이라는 건 지나는 개도 알고 있다.

태백은 고지대에 여서 추전역으로 향하는 길목도 상당히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서야 비 롯소 입구에 도착할 수 있는 추전역은

태백을 상징하는 풍력발전기 모습이 유난히 눈많이 보인다.

매봉산 능선 위로 펼쳐진 풍경이 그대로 추전역으로 옮겨 놓은 듯 바람개비들이 형색색의  풍력발전기 모습을 하고 

관광객 들을 맞한다. 

 

 

추전역 입구에는 작은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어 그다지 어려움은 없는 곳이다.

도보로  30m 정도 오루면 추전역을 만날 수 있었다.

입구에는 노란 모양에 뒤에는 탄광에서 사용하던 화차도 보였다.

태백은 예로부터탄광산업이 활발하여 각지에서 몰려드는 인구가 무 지수로  많이 드나들던 곳이다.

그래서일까~

옛 추억을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 석탄공사에서 추억의 석탄 화차를 만들어 놓은 듯 보였다.

 

사실 추전역을 처음으로 찾는 나에게는 매스컴과 이웃 블로그 친구분 들이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고서 한번 찾아

보겠노라 다짐을 한 곳이다. 기대와 설렘으로 추전역 역사를 향해 걷는 곳에는 추전역의 상징인 기념비가 있었다.

추전역.. 그런데

그 문구는문구는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이란 문구가 들어가 찾는 분들이 높은 지대임을 알 수가 있는 추전역 기념비 어쩐지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보였다. 

 

 

가을 속으로  떠나는 철길의 여로에 기대도 좋은 기차여행은  진실한 친구이자  편안한 동행으로 생각한다.

환상의 눈꽃열차. 아니면 중부 내륙순환열차에 기대어 온 세상이 하얀 눈꽃열차여행도 낭만이 있다.

추전역 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눈꽃열차와 중부내륙 순환 열차가 운행되어정기노선 열차들이 그냥 지나처 버렸던 간이역 에도 잠시나마 정차을 한다.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마르겠다. 비록 많은 승객은 아닐지라도 열차는 추전역 1차선 레일을 통하여 들어온다 했다

.

또 한 가지 변한 곳이  추전역이다.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던 대합실에도딱딱한 나무의자 대신  태백 여행지 사진들이 갤러리로 탈 바꿈 한 곳이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대합실 풍경이 확 바뀌여 순환열차 편이나 자가운전을 하고 오신 분이나 한 번씩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 중 잠시나마 휴게소에서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물며~ 태백은 풍력발전기 가 매봉산 능선 위로 펼쳐진 곳이다.

태백의 상징인 풍력발전기가 추전역 역사 한편에 나란히 세워 저있어 추전역을 찾는 분들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전 세계 어느 역에서에 볼 수없는 풍경이 어우러져 있는 추전역.....

 

깊어가는 가을바람도 제법 스산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고요하기만 한 간이역 에도 방문객들은 찾고 있었다.

하고 작은 간이역으로 기억되는 추전역에도 운이 좋아서일까.... 열차의 기적 소리가 들려왔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골짜기에서 산소 같은 청정 바람을 한 아름 안고 따스한 햇살  아래 너무나 아름다운

열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이다.

 

열차다...... 멋진 색상을 가진 열차는 추전역을 향하여 슬로 슬로우  들어온다.

어디서 오는 열차일까. 궁금도 해진다. 열차는 어김없이 1차선 레일로 접어들어 추전역에 정차을 할 모양이다.

 

 

추전역을 향해 들어오는 열차는 정 위치에 정차을 한다.

수원역에서 07시 40분 출발한 중부내륙 순환열차가 추전역에 당도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게 생긴 열차는 다람쥐 열차라 한다. 열차에는  어느 분들이 타고 올까 궁금하다.

 

 

수원을  출발한 열차는 태백 추전역에 도착하자 승객들이 열차에서하나. 둘 내리고 있었다.

모두들 부부 아니면 모임에서 오신 분들로 보여진다 . 

긴 여정 속에 황금 들판을 지나 산과 계곡에  물든 오색 단풍 속을 따라 크고 작은 마을과  때로는 외딴집도 볼 수 있는

 여행길이다.

 

 

 

조용 하기만 한 간이역 에도 사람들이 들썩 거린다. 비록 20분 정도 정차하는 사이에도 많은 분들은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을 찾아오신 분들이었다.. 멀리 보이는 매봉산 능선 위로 펼쳐진풍력발전기 보습을 보며

묻는 분들도 있었다. 아저씨 저기 보는 풍차는 뭐하는 곳입니까. 물어보는 분들을 향해 작은 상식으로 답변을 해야 했다.

네~~ 저기 보이는 산은 태백 매봉산인데. 산. 능선 위로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넘어 로는 우리나라

고랭지배추가 제일 많이 생산되는 고냉지  배추밭이 있는 곳입니다. 

하며 설명을 한 적이 있었다. 모두들  아저씨 가이드하라고 날리들 이다...

 

잠시 열차가 정차하는 동안에도 관광객들은 인근에 먹거리를 찾는다.

추전역에는 역사 뒤로 코레일 계열의 편의 점인 스토리웨이 매점도 있었다.

아마도 우리나라 간이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매점이 될 것이다.

순환열차 시간에 나와서 운영하는 매점과 주차장 쪽에는 작은 포차도 있었다.

열차 여행 중에 먹는 기분은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역에서 먹는 먹 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다.

매점에는 간단한 음료와 잡화 그리고 맥주는 기본이다. 맥주 몇켄 사들고 좋아라 하시는 아저씨들 그

리고 포차에 서는 플라스틱 용기에 아주는 어묵과 묵사발이다. 몇 분들은 묵사발을 사들고  싱글벙글 깔깔

대며 올라오는 아주머니들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인다.

 

 

이윽고 지정된 시간에 돼서야 우르르 몰려왔던 관광객들이 열차 올랐다.

저분들은 순환 열차를 타고 다음 도착지 역으로 향 해야 한다. 

산은 점점 홍조를 띠고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어루만지는 계절 정말로 낭만 여행이라 할 수 있었다.

조금은 부럽기도 했다. 마음대로 보며 즐기고 마시고 함께 하는 열차여행 다음엔 한번 타보겠노라 다짐도 했다.

 

 

 

시끌벅적한 추전역에는 다시 고요 한 적막이 흐르고  있었다. 밀려왔다 훌쩍 떠나가는 열차도 야속하기만 하다. 점점 멀어져

   가는 열차는 정암터널로 향하고 내일이면 다시 많은 분들을 태우고 이곳에 찾아와 시끌벅적 할것이다.

가을은 만추의 계절에다 외로움의 계절이다.

모든 식물이 성장을 서서히 멈추는 시기 여름철에 비해 일조량도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

지면서 우울 해 지는 경우가 있다. 훌훌 집어던지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고즈넉한 추전역도 좋은 듯 했다.